이런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한미간 협력을 통해 북한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을 방문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 냉정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든 임무인 것을 알고 있고 하지만 한미간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만남에서 한미 양측은 북 미사일 발사를 막기위한 대책과 북한이 이를 강행할 경우 대응방안,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대북정책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성한 외교안보수석을 면담하는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만나 키리졸브 기간 중 군 통신선 차단을 밝힌 북한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승수 총리 예방과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동을 마친 보즈워스 대표는 10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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