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 주말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국무위원과 광역단체장·의장 합동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빈곤층 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지역신용보증기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빈곤층 해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지역신용보증기금의 대폭 확대를 언급했습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대부분이 신빈곤층에 속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일하고 있는 만큼 결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신빈곤층을 도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기구가 경제위기속에서 한국을 가장 신속하고 모범적인 정책을 펴는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초 G20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평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또 최근 잇따르고 있는 복지예산 비리와 관련해서는 광역단체장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에서 광역단체장들은 추경예산을 조속히 집행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민생법안들이 조속히 합의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 사회복지 누수방지대책을 비롯해 무직가구 대책,경제위기 극복대책 등을 주제로 1시간 30분여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청와대는 전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 광역단체장 및 의장이 함께 워크숍을 갖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그만큼 국정운영에서 지방이 중요하드는 사실을 장관들과 청와대수석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워크숍이 끝난 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서해안 해산물을 시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태안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의지와 열정은 위기에서 더 강해지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우리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서해안 기적을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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