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경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자동차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원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대책을 세위기 위해 왔다"면서 자동차 산업이 우리산업 전체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자동차가 팔린다고 하지만 환율이 높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과거 일본이 환율 변동에 대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해 왔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도 환율이 정상적으로 내려갔을 때를 대비해 노사문화를 바꾸는 등 여려가지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노후차량을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세금을 깎아주고 자동차 할부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과 연료전지 차량 등 그린카 분야 R&D 융자 지원 확대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편 이대통령은 회의 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들은 뒤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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