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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석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Q1>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죠

A1> 예, 맞습니다.

미국 NBC방송 등 외신은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소재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는데요.

미 관리들에 따르면 현재 2단계까지만 구성된 미사일이 목격되고 있으며, 탄두나 인공위성이 실릴 로켓 상단 부분은 덮개로 가려져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NBC 방송에 따르면 발사 자체는 수일 내에도 이뤄질 수 있는 상태라고 보도 했는데요.

일본 교도통신도 북한이 대포동 2호로 여겨지는 탄도미사일을 무수단리의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긴급 타전했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멕시코를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적 행동'으로 규정하고, 북한이 이를 강행하면 "유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6자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 같은 도발적인 행동을 간과하지만은 않을 것이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북한이 실제로 로켓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파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네, 북한으로서도 부담이 될 것 같은데, 북한이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소식이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금융위기로 위협받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을 늘려 줄 것을 G20국가에 촉구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A2> 반기문 총장은 유엔본부를 방문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개도국을 지원할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인 글로벌 경기부양책이 도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이를 위해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1조달러의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서한내용을 정리해보면 개도국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맞추기 위한 진정한 글로벌 경기부양책이 요구된다면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G20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를 살리고 자국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경제 안정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총장이 개도국 지원을 촉구한 것은 국제 경기하강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에게 결정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경제위기가 곧 심각한 국제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반 총장이 제안한 글로벌 경기부양책에는 빈국에 대한 원조와 투자에 필요한 대출, 유동성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회복을 둔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무역장벽 등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어느 회의 때보다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Q3> 마지막 소식은 AIG 보너스 파문 관련 소식인데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에 대한 시민의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면서요

A3> 그렇습니다.

보너스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들 기업 경영진들은 신변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일부 기업은 정리 해고당한 전 직원의 시위와 괴한에 의한 기습테러 등에 대비해 사설경비업체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전 행장이었던 프레드 굿윈 소유 저택이 괴한에 의해 습격을 받아 창문과 승용차가 파손됐고 보도 했는데요.

굿윈은 은행이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지난해 10월 연간 100만달러의 연금을 받기로 하고 CEO직에서 물러났던 인물로, 영국국민과 언론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연금을 반납하라고 요구했으나 굿윈은 이를 거부해 분노를 키웠던 장본인입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미국 최대 보험사 AIG의 에드워드 리디 회장도 AIG 임직원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요.

AIG는 1천800억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공적자금을 받은 이후 금융파생상품 담당부서 직원들에게 기존에 약속해놓았던 보너스를 지급해 미국 사회에서 격렬한 비난을 샀었습니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영국과 미국권의 경호 산업은 호황을 맞고 있는데요.

한 경비업체 관계자는 이런 종류의 대중의 분노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며 보너스를 받은 임직원들이 TV에 등장하기만 하면 그들은 곧 표적이 된다고 말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했습니다.

네, 이런 소식을 접할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일자리와 임금을 나누면서까지 고용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우리모습이 마음 뿌듯해지는데요, 강석민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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