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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보리 합의도출 실패...계속 논의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이번 북한의 로켓발사 강행에 국제사회도 크게 실망하고 있고, 제재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기자.

Q1> 합의도출이 됐는지 궁금한데요, 오늘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소식 전해주시죠.

A1>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1차 비공개 협의가 우리시각의 오늘 오전 7시 종결됐습니다.

3시간 동안의 협의에서 안보리는 대북 규탄 회견문 작성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결론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일본정부가 로켓발사 직후 강도높은 대북제재 결의안을 상정하기 위해 서한을 제출하면서 소집됐는데요, 이번 로켓발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행동을 금지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위반이라는 한미일 3국과는 달리 결의안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는 인공위성일 경우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회의소집 전부터 결론도출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안보리는 내일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Q2> 그리고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로켓이 북한의 발표와는 달리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A2> 네,그렇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은 우주 궤도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한-미 양국이 확인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와 미군 북부사령부는 "미사일의 1단계 추진체는 동해로 떨어졌으나 그 이후 단계에서는 탑재물들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그 이후 단계는 2단계와 3단계 추진체를 말하는 데요, 인공위성을 장착한 3단계 추진체가 적어도 우주에 도달해야 궤도진입 수순을 밟을 수 있는데, 미국은 2,3단계가 함께 바다에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어제 저녁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어떤 물체도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 역시 1단계 추진체가 동해에 떨어졌고 2단계 추진체는 로켓 상단부분과 함께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결국 궤도에 올라간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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