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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제 줌인] 세계 녹색시장 선점

각국은 지금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포함한 녹색산업 육성에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무한한 부가가치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줌인> 오늘 이시간에는, 해외 주요 선진국의 녹색산업 정책과 함께, 우리나라의 세계 녹색시장 선점 전략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Q1> 박진석 기자, 주요 선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죠?

A1>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대표되는 녹색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녹색성장과 관련한 신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되면 막대한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정책을, 준비한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혁신적 에너지 기술 프로그램인 '쿨 어스50'을 추진 중인데요.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21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유럽연합 또한 자동차 주행거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해, 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기업의 진출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규제와 그에 따른 기술 확보를 통해서 녹색시장의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따라서 미래를 주도하려는 국가와 기업은 이제 저탄소화에 기반을 둔 성장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여기에다 상대적으로 녹색시장 진출의 후발주자인 미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 녹색산업을 견인할 대체 연료 개발에 10년간 1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뉴 아폴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미국은 특히 태양전지 등 다른 나라들의 진출이 미미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Q2> 네, 들어보니 주요 선진국들의 녹색산업 육성 경쟁이 치열한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A2> 우리나라는 작년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채택한 이후, 민관이 공동으로 녹색산업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녹색산업 육성의 진행상황을 단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어제 시작된 대구 그린에너지 엑스포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인데요.

최근 녹색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역대 최대인 285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40%에 이르는 수가 외국기업입니다.

태양전지 생산 세계 1위인 일본 샤프사, 인버터 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SMA사, 그리고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썬파워사 등, 에너지 산업 하면 떠오르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인데요.

아울러 우리나라의 녹색기술도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앞다퉈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뛰어든 선진국들의 활발한 움직임 덕에 관람객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바이어 600명이 행사장을 찾아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등, 연 참관인원이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Q3> 그렇다면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전략도 궁금한데요.

A3> 색산업은 관련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확보된 산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런 취지로, 우리 기업이 진출 가능한 해외 녹색산업 프로젝트를 선별해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가 올해 처음 열렸는데요.

'그린허브 코리아' 2009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주력 사업인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습니다.

향후 급격한 팽창이 예상되는 분야이기 때문인데요.

참가자들은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녹색 기술과 연계 가능한 중공업과 화학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녹색시장 진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개발해 일관되게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에너지효율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험을 축적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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