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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개성공단 모든 특혜 재검토" 일방 통보

어제 밤 남북이 개성에서 당국자간 접촉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입장만을 전달한 가운데 20여분만에 종료가 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기자.

양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선에서 접촉이 끝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북한은 어제 밤 열린 남북당국자간 접촉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한 모든 제도적인 특혜조치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일방 통보했습니다.

여기에는 토지임대차계약 유예기간을 앞당겨 지불하도록하는 것과 북측 노동자의 임금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귀환시간을 연기해 가면서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개성공단 직원의 접견과 신병인도를 요구했지만 북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은 만일 북한측이 억류자를 즉각석방하지 않으면 우리정부가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이후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측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신병인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군사적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특히 PSI는 인류가 안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것이 대결포고,선전포고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측은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조치 철회와 국가원수 비방 중상 즉각 중지 등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번 남북접촉은 당초 어제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접촉장소와 의제 등에 대한 남북간 이견차이로 본접촉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결국 남북은 어젯밤 8시35분부터 본접촉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이 담긴 문건만 전달하고 22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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