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졸 미취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회복시까지 교내 인턴조교로 채용하거나 취업 교육훈련을 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 비경제활동인구는 모두 1천 552만여명으로 그 가운데 전문대를 포함한 대졸자들이 5백 48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실업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미취업 대학 졸업자들을 위해 ‘미취업 대졸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내 조교채용과 교육훈련 사업 등 두 가지로 형태로 지원되고, 교내 인턴조교 채용 시에는 6개월 간 1인당 월 110만원이 지급됩니다.

또 교육훈련을 받게 될 경우 강사료와 교재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나라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졸업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모교 뿐 아니라 거주지 인근 대학에도 참여할 수 있고, 4년제 대학과 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에서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졸업자 가운데 순수 미취업자가 대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8만 2천여 명의 미취업 대졸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업 내용과 신청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9일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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