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앞서 전해드린대로 나로우주센터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텐데요, 나로 우주센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다음달 말로 예정된 나로호의 발사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음달 말 발사를 앞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나로호는 발사대에 로켓을 세운 뒤 연료를 주입하고 최종적으로 발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발사대는 최종 발사가 이루어지는 발사패드와 발사체를 세워주는 이렉터, 연료 주입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사 준비가 완료되면 발사 지휘센터는 발사체 통제 센터로부터 받은 각종 정보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발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나로호가 발사되면 광학장비동에서 광학추적장비를 통해 발사 순간과 이륙초기 우주발사체의 비행자세에 대한 영상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동에서는 각 1기씩 2개의 추적 레이더를 통해 ‘나로’가 발사되는 순간부터 위성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발사체를 추적하고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해 발사통제동으로 비행궤적 정보를 전송합니다.

이와 함께 나로우주센터 주변과 발사체의 비행궤적 주위의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기상 레이더와 발사체가 비행안전 영역을 이탈하거나 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비행을 중단시킬 수 있는 비행종단지령 송신장비 등의 추적장비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나로 우주센터의 방문객에게 우주센터와 우주과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 할 우주과학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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