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입니다.
건설과 조선업 등 대기업에 이어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가 실시됩니다.
여신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신규모 50억원 내외의 중소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 작업이, 오는 11월 말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건설과 조선, 해운업종 등 여신규모 5백억 원 이상의 대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용위험평가를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1차 신용위험평가 대상은 여신규모 5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법인 5천2백여개사로, 이 가운데 요주의 이하 업체 등 재무적 요인 기준에 따라 오는 7월 15일까지 861개의 업체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확정합니다.
2차 평가는, 여신 규모 30억원에서 50억원의 외부감사법인 가운데, 연체발생과 할인어음 연장 등 질적 요인을 추가로 평가해, 9월 말까지 세부평가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3차 평가는 여신 규모 30억 원 이상의 비외부감사법인과 개인사업자, 그리고 여신 규모 1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법인을 상대로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됩니다.
평가 결과, A와 B등급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이 계속되고, C등급에 대해서도 채권 재조정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최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을 경우, 자금의 추가 지원이 중단됩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제외된 중소기업은 일괄적인 평가를 거치지 않고, 연체와 압류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만 즉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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