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어제 폐막한 OECD각료이사회가 한국이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녹색성장 전략 동반 추구 제의를 받아들여 '녹색성장'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각료이사회는 폐막일인 어제 녹색성장 선언문과 각료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그동안 의장요약문을 발표해 왔던 OECD각료이사회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특히 녹색성장 선언문 채택은 한국의 '녹색성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제성장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한 결과입니다.
각료이사회는 녹색성장 선언문을 통해 현 경제위기와 위기후 대응의 일환으로 녹색성장 전략 추구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녹색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정책을 폐지하기 위해 회원국의 국내 정책 개혁을 촉진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선언문 채택을 위해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의장인 한총리를 선두로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주도했고, 녹색성장을 비롯한 무역과 투자, 수출신용, 개발협력, 뇌물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6개 초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OECD각료이사회에 참석한 30개 회원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등 10개 비회원국 각료, 여기에 국제기구 대표들은 녹색선언문 외에도 규제개선과 금융개혁에 대한 우리나라의 제안을 각료성명서에 반영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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