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 기업들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보안에 취약해 피해가 더욱 큰데요.

정부가 중소기업의 산업보안기술 개발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술 유출이 특히 심각한 분야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통신장비 제조업.

전자부품과 금속제조업도 핵심기술 유출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개별 중소기업들의 기술보안 개발에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보안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고가인 데다, 여러 기능이 함께 있다 보니 개별 중소기업마다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지원 대상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안장비 개발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1년에 1억원 한도 내에서 총 개발비용의 75%를 지원받게 됩니다.

또 보안기술 개발이 성공할 경우 출연금의 20%를 기술료로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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