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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자국 내 각종 공공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할 경우 미국산 사용을 의무화한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한국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제2차 한미통상협의를 열고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보호무역의 수단으로 적용되지 않도록 요청했으며, 미국 측은 국제적
의무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이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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