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미약한 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 체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으로 58조원이고 수출은 15억 달러가 넘습니다.
이런 비약적인 성장과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제도적 기반은 열악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2.4%에 불과합니다.
2012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2배 이상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발표, 오늘 오전>
"내수시장 위주와 일부장르에 편중돼 한계에 다다랐고 세계 시장의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 이러한 현실인식하에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체계 마련하게 됐다"
콘텐츠 진흥원은 장르별로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업을 통폐합해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체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원소스멀티유즈와 킬러 콘텐츠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작과 투자에서 마케팅과 유통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패키지 지원제도가 도입됩니다.
최영호 /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발표, 오늘 오전>
"또 형식적인 공모을 없애고 연중 지원 방식을 통해 가능성있는 프로젝트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부터 평가까지 담당 직원의 책임을 일원화한 프로젝트별 책임매니저제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콘텐츠 진흥원은 내년에 국내 스토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스토리 창작센터를 구축하고 위콘을 영상과 음원,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 포털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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