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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기회복 국면···외화 유동성 회수

한국은행이 오는 6일 만기가 돌아오는 6억달러에 대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 자금을 전액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기회복 국면에다 외화자금 사정이 호전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9월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극심한 신용경색을 겪어야 했습니다.

해외 금융기관의 자금회수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악화되자, 한국은행은 자체 외화자금을 금융시장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조치 이후 한국은행이 다시 자금회수를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데다,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지난 3월부터 순매수로 전환된 이후 4월부터 매달 20~30억달러 규모의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오는 6일 만기가 돌아오는 6억달러를 전액 회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은 자체자금으로 외환스와프 방식을 통해 공급한 외화유동성 자금 102억7천만달러 전액을 회수하게 되는 겁니다.

한편, 한은은 미연방준비은행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 외화대출 방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모두다섯 차례에 걸쳐 163억5천만달러를 공급했습니다.

한은은 이 같은 방식으로 투입된 외화자금 가운데 83억 5천만달러를, 올해 3월부터 7월 사이에 회수한 바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은행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은 3일 현재 80억달러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한국은행은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경상수지 추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감안해,

미 연방준비은행과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 방식 외화대출도 점진적으로 회수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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