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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미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그리스 산불이 발생 나흘째를 맞았는데요.

긴박한 위험은 넘겼지만, 불길은 여전하다고요?

A1> 네, 하루 동안 전국 백 여곳의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한때 국가 비상사태까지 초래했던 그리스 산불이, 점차 진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와 고대 유적지 등을 위협하고 있는 그리스 산불이 발생 나흘째를 맞아 위력이 조금씩 누그러들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BBC와 회견에서 하루 전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며 긴박한 위험은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 대변인도 아테네 북부 교외에서 산불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이전과 같은 위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와 소방당국은 긴박한 위험을 넘긴 것일 뿐 잠시 수그러든 강한 바람이 다시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돼, 산불 진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은 여름 내내 이어졌던 가뭄과 폭염, 또 고온건조한 날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2년 전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60여명의 희생자를 낸 이후 최악의 산불인 만큼, 세계 각국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Q2> 특히 아테네에는 고대 유적들이 많이 있죠.

아무쪼록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국제유가가 장중 10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군요?

A2> 네,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힘입어, 열달만에 장중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0.6% 상승해, 1배럴에 74달러 37센트로 올라섰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장중 1배럴에 74달러 81센트까지 치솟아,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지난주 종가보다 8센트 오른 배럴당 74달러 23센트에 거래됐는데요.

이같은 유가 상승세는 세계 유력 중앙은행 총재들의 경제 낙관론 발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세계 중앙은행장 심포지엄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면서 증시와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80달러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Q3> 네, 유가가 오르는 건 그리 달갑지 않지만, 세계경제 침체가 끝나가고 있다는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음 소식은 어떤 것인가요.

A3> 네, 전 세계 이슬람 신자들이 일년 중에 가장 경건한 생활을 하는 라마단이, 신종 플루 여파로  다소 우울한 분위기라는

소식입니다.

15억 이슬람 신도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달인 라마단이 지난 주말부터 시작돼 앞으로 한 달동안 진행되는데요.

보통 이 기간에 신도들은 성지를 순례하면서 경건한 생활을 하지만, 이번 라마단은 신종플루 여파로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이란과 이라크 등 상당수 중동국가들이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성지순례를 금지하고, 사우디행 항공편을 모두 취소시켰다고 합니다.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올해는 이슬람 국가들이 라마단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을 보입니다.

네,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신종 플루,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미정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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