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과 가시박 등 덩굴류로 인해서 수많은 산림이 죽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청은 연말까지 산림을 황폐화시키는 덩굴류 식물제거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2001년까지 군사격장으로 사용되어 왔던 곳으로 산림청에서 직접 조림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단지 조림지로 충분한 광조건을 갖춘 이곳은 칡덩굴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가 많아 덩굴류 제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 할 뿐만 아니라 나무를 고사 시키는 대표적인 식물로 칡과 환삼덩굴 그리고 외래종인 가시박이 대표적입니다.
현재 산림청이 덩굴류 제거에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맹독성 약제를 배제한 친 환경제거방법으로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 앞머리에 비닐이나 랩을 둘러쌈으로써 수분 증발을 억제해 뿌리 썩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15만ha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조림지와 도로변 등 약11만 ha의 덩굴류가 우선 제거 대상인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9월 한달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요도로변과 조림지의 덩굴을 올해 안으로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산림청은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동안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만큼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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