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내일부터 금강산에서 6일 동안 열립니다.
이산가족상봉은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입니다.
2007년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상봉이 내일 다시 금강산에서 물꼬를 틉니다.
총 엿새동안 1차와 2차로 나뉘어 남측 이산가족 100명이 북측가족을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남측가족을 각각 사흘씩 차례로 만나게 됩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1차 행사에는 최종 남측상봉단 97명이 북측 가족 240명을 만나게 됩니다.
29일부터인 2차 상봉행사에서는 북측 상봉단 99명이 남측 가족 440명과 재회합니다.
분단 60년 동안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진행돼 남측의 경우 건강악화를 이유로 모두 4명이 상봉을 포기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상봉 첫날인 내일 오후 1시쯤 금강산 지역에 도착해 공식행사에 참석합니다.
27일 둘째날은 금강산 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하게 되고,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작별상봉을 한 뒤 귀환할 예정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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