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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댐 활용, 단기 가뭄대책 추진

올해는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농지는 물론 일반 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전국의 댐 29곳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이같은 물 부족 현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10월 5일 현재 전국 댐의 총 저수율은 56.2%로, 작년 대비 106%, 예년 대비 89%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기록된 전국 평균 강수량도 1,163밀리미터로 예년의 97%에 이르고 있지만, 비가 가장 많이 내렸던 8~9월 평균 강수량은 413밀리미터로, 예년의 49% 선에 그쳤습니다.

특히, 예년 강수량의 32%수준으로 극심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낙동강 유역의 경우, 지난 달 11일부터 지속적인 물부족에 대비한 용수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우기에 들어서는 내년 6월 전까지 예상되는 필요 용수량은, 57억 평방미터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다목적댐 15곳과 용수댐 14곳 등 전국 29개 댐에서 공급가능한 용수가 77억평방미터 규모인 것을 감안할 때, 댐을 통한 용수 공급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역별로 심각한 가뭄이 발생 가능함에 따라, 댐 비상용수 공급은 물론 조사용 관정을 활용하는 등 단기적인 가뭄대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선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를 잇는 비상관로는 물론, 차량, 급수탱크 등 시설장비를 활용해 용수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성덕과 화북, 부항 등 댐 5곳의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중소규모 신규댐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댐 건설이 어려운 지역엔 지하댐이나 강변여과수와 같은 다양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등, 가뭄이 발생하더라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충분한 물그릇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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