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가 다양화되면서 요즘 학부모들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학의 입시정봅니다.

정부가 각종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텔레비전을 통한 입시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매년 입시철이 되면 사설학원이나 언론사가 주최가 돼 대학입시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져 매번 발디딜틈 없이 인기가 높지만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위주로 열리고 있고, 또한 직접 참여가 아니면 정보를 얻기 힘든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처럼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이나 맞벌이 학부모들을 위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EBS를 통한 연합 입시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주요 대학의 입시처장이 직접 출연해 요즘 대입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방법을 비롯해 논술과 구술 시험 대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에 학부모 커뮤니티를 개설해 자녀교육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학부모 교육도 내년 5월부터 한층 강화됩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이른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에서는 부모역할훈련과 신문을 활용한 NEIS 활용 교육 같은 프로그램이 확대 실시됩니다.

각종 평생교육 정보를 담고 있는 평생교육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평생교육기관들이 학부모교육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돼 거주지역 학교와 평생학습관에서 미술심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경제단체 등과 연계해 기업 사원연수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도록 권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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