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첫 번째 소식은 노벨상 소식이죠?
A1> 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수상자는 미국인 토마스 슈타이츠와, 벤카트라만 라막리시난, 이스아엘인인 아다 요나츠 등 3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들 세 과학자는 세포내 소기관인 리보솜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규명했고, 스웨단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DNA 유전정보를 해석해 생명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업적으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벤카트라만 리막리시난 / 2009 노벨화학상 수상자
"조화로운 팀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리보솜은 정말 광활한 분야인데 많은 다른 연구진들도 정말 중요한 발견을 했는데 3명만이 이 상을 받게 돼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들 과학자는 단백질 공장이라고 불리는 리보솜의 구조를 알아내 항생제 개발기술의 발전기반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나츠박사는 여성과학자로는 역대 4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우리돈으로 약 16억 8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네, 요나츠 박사는 가난 때문에 책살 돈도 없어 어렵게 공부했다고 하는데요, 역시 노력은 언젠간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2> 다음소식은 무기수출과 관련된 소식이죠?
A2> 네, 무기제조국들의 무분별한 무기 수출로 전세계에서 매일 2천명 이상이 무력충돌과정에서 희생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제 민간구호단체인 옥스팜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약 210만명이 무력충돌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을 내보면 하루평균 2천명, 1분에 한명이 사망하는 셈이며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이고, 특히 이중 70만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수단 콩고 등의 무력분쟁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시민단체들은 이 보고서를 근거로 지구촌의 무기거래를 규제하는 조약을 체결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와관련해 유엔에서는 무기 수출국인 영국을 포함한 7개국이 결의안을 제출하고
내년부터 2년간 준비협상을 개최한 후 2012년 조약체결을 위한 본협상에 들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 무기가 주요산업인 미국을 비롯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나라가 많다고 하는데요, 국제사회가 한번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Q3> 다음소식은 중국의 결혼비용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죠?
A3> 네, 중국이 경제성장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결혼식에 쓰는 돈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연간 결혼식 비용은 4천억위안 우리돈으로 68조원 정돈데 중국의 국내총생산 즉,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에서는 매년 800만쌍이 결혼을 하고 있는데 이들 중 88%는 결혼사진을 찍고49%는 결혼식 전문회사를 통해 예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8%가 호텔에서 피로연을 열고 36%는 신부용 드레스를 직접 구입한다고 합니다.
조사결과 결혼식과 직접 관련된 산업만도 60여종에 달해 중국의 내수확대에서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박영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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