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현대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와 극작가, 평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씨어터 올림픽스가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씨어터 올림픽스의 개최 선언식이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내년 가을 세계적인 연출가와 극작가들이 서울에 모입니다.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씨어터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 선언식이 마련됐습니다.
2명의 마임으로 시작된 개최 선언식은 경과 보고와 소개영상, 그리고 오세훈 서울 시장의 개최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5회를 맞는 내년 행사는 '사랑'을 주제로 9월부터 1달 가량 서울 국립극장과 명동예술극장, 아르코시티극장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4개 나라 14명의 국제위원으로 구성된 씨어터 올림픽은 1995년 그리스에서 처음 시작돼 일본과 러시아, 터키에서 개최됐습니다.
세계적인 현대 연극 행사로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동서양 예술가들이 교류와 공동작업을 통해서 새로운 개념의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또 국제위원 뿐 아니라 각국의 젊은 연출가들도 참여해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고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 교육적 측면에도 중점을 둬 다른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내년 올림픽스의 서울 개최는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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