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중소기업 취업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발아 동동주입니다.
기존의 동동주와 달리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요법을 활용해, 깊고 풍부한 동동주의 맛을 살렸습니다.
또 다른 학교는 기업에서 직접 사용하는 생산, 물류, 회계 프로그램을 교과목에 도입해, 학생들이 실무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열린 중소기업 기술인재 대전.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조차 일자리를 찾지 못해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학 협력을 통해 이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전문계고 졸업생의 대학진학이 급증하고 전문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17% 수준에 불과.이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결의를 다짐하닌 모임...”
개막식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구직자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와 중소기업간의 산학 협력 선포식과 함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1사 1교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또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인재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기능인력이 사회에서 대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정부의 핵심과제인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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