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우리나라와 호주간 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닷새간, 협정의 조기타결 여부가 가려질 핵심쟁점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호주 FTA 3차 협상이 오늘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에선 외교통상부 이태호 FTA 정책국장이, 호주측에선 잰 애덤스 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이미 두 차례의 협상을 통해 주요 쟁점사항을 파악한 양측은 지난 2차 협상에 이어 상품양허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측이 지난 11일에 교환한 서비스·투자 유보안을 토대로, 이 분야의 시장개방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외교통상부는 특히 이번 협상에서, 에너지.광물자원과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문제도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덟번째 교역상대국이자 최대 광물자원 수입국인 호주와 FTA가 체결되면, 수출 확대는 물론 양국간 에너지.자원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닷새동안 진행되는 이번 3차 협상을 통해, 한·호주간 FTA 협상의 조기타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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