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은 최대 20조에 이르는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을 개척하는데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큰데요.
과연 우리나라가 세계 연구로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경쟁력은 또 어느 정돈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운전 중인 240여기의 연구용 원자로 중 80%는 20년 이상된 노후 원자로입니다.
10~20 MW급 중형 연구로 대체수요가 110기 정도 되는데, 그 중 50여 기가 앞으로 15년 안에 새로 건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최대 20조 이르는 황금시장입니다.
이번 연구용 원자로 경쟁 입찰에서 최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된 것은 세계 연구로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원자력 수출국이라는 브랜드가 따라 붙을 것이고, 이를 통해 대형 상용원전 진출의 기반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협상 중인 400억불 규모의 상용원전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포기하거나 인력을 양성하지 않아 한국이 세계 원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부가가치 측면에서 보면 원전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100MW급 상용원전 2기를 수출하면 소나타 자동차 16만대, 대형 유조선 20척을 수출 한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원자로 건설에 필요한 설계와 제작은 물론 건설 후 시설관리와 운영까지 맡을 수 있어 경제적 부가가치는 이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번 요르단 연구로 수주과정에서 형성된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세계 원자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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