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자궁경부암 상대 생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뇌졸중 사망률도 OECD 회원국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OECD가 발표한 국가별 보건의료 지표의 비교결과 내용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OECD는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2년에 한 번씩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암질환, 만성질환, 전염성 질환 등 4개 분야에 대한 국가별 보건의료 수준을 지표로 발표했습니다.
각질환별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살펴보면 먼저 자궁경부암의 상대 생존율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자궁경부암에 걸린 후 5년 후에도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우리나라의 경우 76.5%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뇌졸중 사망률 역시 허혈성은 아이슬란드 에 이어 두 번째 출혈성은 핀란드와 오스트리아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발병이 늘고 있는 유방암의 경우 우리나라의 생존률은 75.5%로 OECD 평균인 81%에 밑돌았고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은 회원국 가운데 진료성과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열악한 응급의료 환경 개선에 2012년까지 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만큼 심근경색 사망률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OECD 보건지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지표 산출과 개발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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