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를 마치고 모두들 직장에서 일터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했을텐데요.
새해 다짐하고, 바랬던 모든 일들이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오늘 현장포커스는 새해를 맞아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새해 바람을영상에 담아봤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어느덧 저물고,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 2010 -생명, 나눔 그리고 행복-
새해 0시0분에 태어난 아이.
그것도 60년만에 찾아온 백호해에 태어난 복덩이.
산모는 아이가 백호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랬습니다.
몇일 전, 13째 아이를 본 다둥이 아빠 남상돈씨.
하나 키우기도 힘든 세상에 열셋을 둔 아빠.
새해 소망을 묻자, 그저 자식들 무탈하기만을 바랍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불기 시작한 장기 기증 열풍.
지난해 1천여명에게 새 생명을 안겨줬습니다.
1만7천여명에 이르는 장기 이식 대기자들은 올해도 사랑의 장기 기증이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박진탁 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작년에는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기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20만명 정도 됐어요. 금년에는 실제 기증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래요. 그래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더불어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요.”
소박한 바람!
꽁꽁 얼어붙은 추위 속에서도 새출발을 다짐하는 각오는 여느 해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김현희(남대문시장 상인)
“새해에는 경기가 활성화돼서 서민들이 모두 부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심재문(대구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국민 대통합을 이뤄서 경제대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난에 제때 빚을 갚지 못해 저신용자로 낙인 찍힌 사람들.
미소금융 신청자
“제가 미소금융에 자금신청을 했는데, 제가 신청한만큼 나와서 사업하는데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만 가족 모두가 같이 웃으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은행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서민층에게 무담보로 자활 자금을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이 이들에게 환한 미소로 다가서길 기대해 봅니다.
정민영 상임이사 우리미소금융재단
“미소금융 처음 시작되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아야 되는데 자격요건 등 여러가지 문제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부분들이 잘 진행되서 많으 분들이 혜택을 받아 자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이민자 유진화
“차별없는 대한민국 되길..”
김현수 서울시 홍제동
“아이들이 학원 안가고 친구들하고 놀고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학원에 ?겨가지고 방학인데도 놀지도 못하고 오늘 겨우 하루 나왔거든요. 방학때는 놀러나가서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그런 교육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창대 대학생
“새해에는 대기업에서 사람을 더 많이 뽑아줬으면 좋겠고, 취업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 모두 새해에는 취업이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임다운 대학생
“새해에는 경제도 어려우니까 등록금이 좀 내려서 부모님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고, 학점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잘 생긴 남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김병직 취업준비생
“새해에는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이 돼 자기능력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회사, 제가 원하는 공부 계속 이어서 잘 해 가길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새해에는 서로를 믿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도 컸습니다.
김인영(충남 공주시)
“딸을 둔 가정이다 보니까 안전망이 잘 갖춰져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자랄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황윤희 충남 논산시
“저희가 큰 식품회사 걸 사는 것은 브랜드를 믿고 사는건데 큰 회사일수록 자신들의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어요.”
새해엔 계층·지역·이념간 갈등을 치유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로 우뚝 서길 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지순규(서울시 녹번동)
“정치인들이 너무 자기 욕심만 채우는 것 같아요. 새해에는 여야 구분없이 모두 화합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노사협약을 이행하지 못하는데 서로 양보해서 새해에는 세계가 우리나라를 본받을 수 있는 노사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명현(서울시 여의도동)
“우리사회가 아무리 소득이 높으면 뭐 합니까? 치안이 불안하고 그러면 관광객도 줄어들고 국가적으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치안이 가장 중요시 여겨야 된다. 범죄자는 강력하게 처벌하고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길 바랍니다.”
힘찬 출발!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형 스포츠 축제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올해는 매우 특별한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선수들이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힌 새해 첫 출근길.
폭설로 도심 교통이 마비돼 바삐 출근길을 서두르는 사람들.
이들은 어떤 희망과 다짐을 갖고 올 한해를 열었을까요?
저마다 희망과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
2010년 새해 첫 출발은 이렇게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 신년사-
“2010년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저와 정부는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면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의 '일로영일'의 자세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우리 서로 배려하고,우리 서로 나누고, 우리 서로 베풀어서,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갑시다.
국민 여러분,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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