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통화신용 정책은 금융 완화기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지난해의 경기회복 분위기를 올해까지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한국은행이 정한 물가안정목표는 3%.
향후 물가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변동 허용폭은 ±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한해 성장동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물가 안정세는 지속되겠지만, 경상수지 흑자폭은 축소돼 연간 1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대체로 2%대의 상승률을 보이겠지만, 하반기 이후 상승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근거해, 올해도 기준금리 운용은 완화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완화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경제의 불균형 가능성을 고려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도 이같은 기조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또한, 한은은 올 한 해 G20 정상회의와 금융안정위원회,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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