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주요대학 총장들을 만나 대학 등록금 인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주요 대학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화두는 대학 등록금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가 시행되는 시점에서 각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 줄 수 있고,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입학사정관제가 잘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사정관제가 정착 될수 있도록 협조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교육이 정상화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하고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입학사정관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 청년취업 문제 등 정부의 핵심 대학 정책과 G20 정상회의 등 국정운영과제에 대한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교협 회장인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을 비롯하여,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21개 주요 대학 총장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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