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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을 찾는 별들 [음악이 흐르는 세상]

정보와이드 모닝

한국을 찾는 별들 [음악이 흐르는 세상]

등록일 : 2010.02.19

매주 금요일,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음악이 흐르는 세상>시간입니다.

음악을 즐기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최고는 직접 공연장에 가서 온 몸으로 느껴보는 것이겠죠.

올해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해외 스타들의 공연도 많이 준비됐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 화면 함께 보시죠.

네, 오늘은 올 한해 있는 내한공연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함께해주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새해 벽두부터 해외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 한국 팬들에겐 더없이 행복한 소식인데요.

Q1> 작년부터 부쩍 스타들의 내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A1> * 해외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욘세 등 올해 그래미상 주요 수상자가 모두 이미 한국공연을 했을 정도.

* 최근 음원의 유통 방식이 음반 중심에서 공연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외국 유명 음악가들이 줄이어 내한.

* 또 공연 기획사들이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면서 해외 팝스타들이 한국을 다시 찾게 만든다.

* 한국 공연시장의 위상 변화에는 음악 팬들의 열성적인 반응도 한몫을 했다.

* 일본공연을 위해 잠시 들렀던 한국공연이 이제는 세계 뮤지션들이 주목할 만큼 큰 무대로 성장.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올 한해 어떤 스타들이 한국을 찾았고, 또 찾을 예정인지 알아 볼 텐데요.

Q2> 첫 번째 만나볼 스타가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A2> 1985년 동명 앨범 Whitney Houston을 발매하며 데뷔하게 된 휘트니 휴스턴은 이 앨범으로 미국 내에서만 1,300만장, 전세계적으로 2,300만장이라는 놀라운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 앨범으로는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에서 발표된 4장의 싱글은 모두 싱글 차트 Top 5안에 진입했고, 첫 싱글 'You Give Good Love'(3위)를 제외하곤 3곡의 싱글('Saving All My Love For You', 'How Will I Know', 'Greatest Love Of All')이 연속으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데뷔앨범에서 3곡의 #1을 기록한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되었다.

휘트니 휴스턴은 1992년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변신을 꾀하며, 케빈코스트너와의 영화 출연을 결정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영화 “BODYGUARD”의 OST는 무려 20주 동안이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90년대 미국에서 발표된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휘트니 신드롬은 한국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팝시장 최초로 120만장이라는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기에 이른다. 휘트니 휴스턴은 1억 7천만 장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였으며, 미국음반산업협회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아티스트 4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우리나라를 찾은,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을 만나봤습니다.

Q3> 그럼 이제 곧 만나게 될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A3> '노병은 죽지 않는다. '밴드를 만든 지 40여년이 흘렀고 원년 멤버들은 모두 환갑을 넘겼지만 팝 그룹 '시카고'는 해마다 100차례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현역'이다. 2002년에 나온 히트곡 모음집의 부제가 '이제 시작이야(Only the beginning)'일 정도로 아직도 혈기왕성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Hard to say I'm sorry', 'If you leave me now' 등 히트곡은 세월을 무상케 한다.

'시카고'의 키보드 연주자이자 보컬을 맡고 있는 로버트 램(66 )은 한국인 아내 때문에 한국이 더욱 특별하다고. 램을 비롯해 리 로크네인(트럼펫), 월터 패러자이더(색소폰·우드윈드), 제임스 팬코(트럼본), 제이슨 셰프(베이스·보컬), 키스 하울랜드(기타), 루 파디니(키보드·보컬), 트리스 임보든(드럼) 등으로 구성됐다.

<시카고>의 내한 공연 소식에 설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Q4> 또 우리를 설레게 할 스타는 누가 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A4> 총 14곡의 싱글이 빌보드 싱글 차트 탑40에 들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기록, 앨범 연속 앨범 차트 10위권 진입 등등의 대기록과 함께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 앨범을 팔아치운 존재이다. 그리고 틴 팝(teen pop)이 세계적인 지지를 얻으려면, 그리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앨범을 제작해야 하는지를 가장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모범 사례이기도 하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성공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확고한 국내 아이돌 시장의 형성 역시도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90년대 중반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틴 팝의 뜨거운 열풍이 시작되던 시기에, 훗날 엔싱크(‘N Sync)까지 성공시킨 매니저 로우 펄만(Lou Perlman)은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단정한 느낌의 보이 밴드를 구상하게 된다. 이미 오디션과 아카펠라 모임 등으로 연결되어 있던 5명의 멤버가 신문광고를 통해 선발되었고 보컬이 강조된 보이 밴드로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탄생한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이후 <Quit Playin’ Games (With My Heart)>, <I’ll Never Break Your Heart> (1집 [Backstreet Boys] 수록), <Everybody (Backstreet’s Back)>, <As Long As You Love Me> (2집 [Backsteet’s Back] 수록) 등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아이돌로 자리 잡게 된다. 단 2장의 앨범으로 전 세계 3천만 장 판매 기록을 거두는데 이는 비틀즈 이후 첫 그룹으로 기록된다.

벌써부터 어떤 공연을 봐야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하는데요.

아직도 끝이 아닙니다.

Q5> 또 다른 팝스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A5> 밥 딜런이 데뷔 48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한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일흔이 된 밥 딜런. 그야말로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이다. 우리나라에선 3월 31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30대 이상의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밥 딜런이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은 34장, 라이브 앨범 13장, 싱글 58장이나 되며 2000명이 넘는 음악가가 그의 음악을 다시 불렀다. 밥 딜런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88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0년에는 폴라음악상을 받았다.

또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2위(1위는 비틀스)에 오른 바 있다. 그래미 평생 공로상과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밥 딜런은 철학적인 가사와 진솔한 메시지로 시대와 세대를 떠나 전 세계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가다.

특히 인종차별 반대, 반전, 반핵 등 정치적이고 사회성 짙은 음악을 끊임없이 발표하며 사회적 화두를 던진 대중음악의 대표적 아이콘이다. 하지만 그는 ‘신비’와 ‘오만’이란 두 가지 콘셉트로 베일에 싸인 뮤지션으로 통했다.

밥 딜런은 음악적으로는 포크 음악과 록을 결합한 음악 스타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혁명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어를 위해 해외에서 20톤의 장비가 공수되며 12명의 밴드, 20명의 스텝이 함께 내한한다.

올해 유난히 대형 공연으로 음악계가 풍성한 것 같은데요.

팝 스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6> 그 중 한 분을 저희가 직접 만나보고 왔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오늘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을 만나봤는데요.

Q7> 이 뿐만이 아니라면서요?

A7> 2월 27~28일 스틸하트.

'She's Gone'으로 유명한 <스틸 하트>가 27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3월 20일 제프 백.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더불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제프 벡>이 3월 20일 올림픽홀 무대에 오른다. 제프 벡은 4번의 그래미상을 거머쥔 후 지난해 4월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4월 1일 브라이언 맥나잇.

리듬앤블루스의 살아있는 전설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오는 4월 1일 8년 만의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7장의 플래티넘 앨범과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4월 7일 스웰시즌.

영화 '원스'의 스타 뮤지션 <스웰시즌>이 오는 4월 7일 세번째 내한공연을 가진다. 2006년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로 구성된 스웰 시즌은 영화 '원스'에 동반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OST 앨범으로 제 80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히트곡 Falling slowly)을 수상했다.

네, 오늘은 2010년 한국을 찾는 스타들의 내한공연 소식 들어봤습니다.

함께 말씀 나눠주신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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