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최근 노후차 세제지원 중단 등으로 일부 지표가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의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폭설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일부 지표가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회복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소매판매는 노후차 세제지원 중단으로 자동차 내구재 판매가 저조해 전달보다 1.3%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의 투자부진으로 9.8%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월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달보다 31% 증가했고, 수입도 석유류 수입 증가로 36.9% 늘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공식품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회복해 2%대 상승률로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와 미국·중국의 정책변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세가 견조해질 수 있도록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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