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에서는 새벽부터 구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실내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사고 닷새째를 맞고 있는데 구조작업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군은 오늘 오전 서해 백령도 인근에 침몰한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바다의 조류가 워낙 강해서 구조작업엔 차질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구조대는 잠시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해난구조대가 새벽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천안함 함미에 접근해 진입 통로 개척 작업을 진행했고, 8시 이후 부터의 추가 작업으로 함수부분에 함장실로 통하는 통로를 확인하고 로프를 설치해 이제 실내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난 구조대 잠수사들은 구조용 고무보트와 해저의 선체를 연결한 '와이어'를 잡고 선체에 접근해 진입 통로를 확보하는 작업과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군은 오늘도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최대한 구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남은 정조 시간은 14시, 21시입니다.
어젯밤 천안함 함미에 산소를 일부 주입했다고 하는데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에 도움이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네 군은 어젯 밤 8시14분부터 13분간 천안함 함미 굴뚝에 해당하는 연돌 틈으로 산소통 1개 분량의 산소를 주입했는데요.
일단 산소 공급이 실종자들의 생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함 내부의 구조가 격자 구조이기 때문에 산소가 공급된 부분에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생존자가 없다면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조대는 모두가 살아있다고 가정하고 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이 같이 조치했다고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군은 오늘도 잠수사 154명과 독도함 등 함정 16척과 해경정 3척, 민간자원 잠수사 40명 등이 동원되어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생존자들의 구조 작업과 동시에 선체 인양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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