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의 작품세계를 엿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장인을 찾아서> 시간입니다.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요즘 많은 이들이 다시 전통적인 것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로 ‘자연염색’이 손꼽히고 있죠.
자연의 재료로 우리 생활에 색을 담아내는, ‘색의 장인’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장님을 만나 볼까합니다.
네, 도움 말씀 주기 위해서 서주희 문화캐스터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연염색이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연염색’을 말하는 거죠?
‘자연염색’이라는 용어는 오늘 만나 보시게 될 김지희 관장님께서 사용하시는 단어인데요.
‘천연’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자연염색은 염료의 작용으로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자연염색’이 적합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용어까지 정이 내리실 정도라니... 어떤 분인지 궁금한데요.
네,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장님은 40여년 째 '자연염색‘에 대해 연구를 해 오고 계신데요.
사실 어릴 때부터 어머님, 숙모님 등 모든 어머님들이 누에를 쳐서 천을 짜는 길쌈부터 쪽이며 홍화를 밭에 직접 키워 자연염색까지 하시는 걸 보며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 표현을 빌자면 ‘자연염색’은 그분에게 있어 예술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 이었다고 합니다.
생활에서 만들어지는 소박한 아름다움.
그것이 진짜 한국의 장인이 빚어내는 미(美)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서주희 문화캐스터가 만나보고 온 ‘색의 장인’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 관장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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