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신한 사실을 모른채 약을 먹었다가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임신부들 계실텐데요.

임신부들의 이러한 불안을 말끔히 해소해 줄 전문 상담센터가 오늘 개소했습니다.

현장을 가봤습니다.

감기나 배탈 등으로 심한 통증을 느낄때도 임신부들은 선뜻 약을 먹지 못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해에 인공 임신 중절을 받는 여성 10명중 1명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태아 기형을 걱정해 중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한 임신부에 태아기형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은 일반 임신부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신부들의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해줄 한국 마더세이프 전문 상담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마더세이프 전문 상담센터는 1천가지 이상의 독성 자료와 6천여명의 약물 상담 사례를 통해 임신부들의 약물 관련 고민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임신중 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질병을 방치하면 오히려 태아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투약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임신부는 마더세이프 전문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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