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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Book) 스카우트, 활동 개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정의 달, 누구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행을 하고 있는 '북 스카우트'의 활약상을 취재했습니다.

노인 6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양로원에 모처럼 생기가 돕니다.

적막하기만했던 양로원에 동요가 울려 퍼지고..

80세를 훌쩍 넘긴 할머니들이 노래장단에 맞춰 흥겹게 어깨춤을 춥니다.

눈이 침침해서 책 읽기를 포기하다시피한 어르신들은 북 스카우트들이 읽어 내려간 시를 들으며 잠시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든든한 길잡이와 함께 시를 따라읽으며 무료함도 잠시 잊습니다.

전업주부로 10년 넘게 집안 일만 돌보다 북 스카우트들로 활동하게 된 이들은 남다른 보람을 느낍니다.

웬만한 이야기꾼 못지 않은 솜씨로 1주일에 한 번씩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매달 4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렇게 독서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북 스카우트는 서울에 있는 마흔개 노인복지시설을 돌며 희망의 목소리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오는 7월까지 활약하게 될 북 스카우트는 모두 80여명.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북 스카우트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 더불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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