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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파죽지세' 아시아 경제력 [클릭 경제브리핑]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파죽지세' 아시아 경제력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10.05.1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최근 주요 20개국, 즉 G20이 자타공인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20 내부의 권역별 경제력으로 볼 땐, 또 어떤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전통적으로 G20 내에선 미국과 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G8 국가들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면서,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쳐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새 G8의 경제적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비 G8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G20 중 주요 8개국의 GDP 합계는 10년 전보다 비중이 1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연히 G8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비중이 그 만큼 높아졌습니다.

비 G8 국가의 GDP 합산은 1999년 4조4천억 달러에서 지난해 12조5천억 달러로 늘어나서,  규모 면에서도 지난 10년 새 2.8배로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특히 이들 국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이렇게 아시아의 네 나라가, 

비 G8 국가들의 GDP 증가분 8조575억 달러의 무려 7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간에 걸쳐서 나타난 이런 추세는,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근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주도권이 G8에서 G20으로, 또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마음 놓고 샴페인을 터뜨릴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GDP가 미국의 34.4% 수준이었던 중국은 오는 2015년이면 52%까지 성장해, 미국과 함께 'G2'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IMF는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GDP 규모는 6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순위 면에선 1999년 11위에서 2015년에는 14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 인도 등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는 나라들에 비해, 인구와 국토 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우리나라는, 시장을 넓히는 것이 거의 유일한 해법이란 게 중론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최근에 한·중, 한·중·일 FTA 검토에 착수하는 등, 정부가 동시다발 FTA를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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