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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등어 가격 7천 원 코앞···수산물 가격 '고공행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고등어 가격 7천 원 코앞···수산물 가격 '고공행진'

등록일 : 2025.07.07 11:47

김용민 앵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물론 광어와 우럭까지,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현지 앵커>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에 양식 어종의 폐사까지 겹치면서 줄줄이 오른 건데요.
정부의 대책 최다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고등어 한 손의 소매가격이 6천800원.
평년 대비 71.6%, 작년보다 36% 올랐습니다.
물오징어와 조기 등 다른 인기 어종도 마찬가지입니다.
냉동 물오징어는 한 마리에 4천974 원, 참조기는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양식장 횟감 가격도 높아졌습니다.
광어와 우럭은 도매가 기준, ㎏당 각각 1만9천500원, 1만4천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11%, 52% 높은 수준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예진 / 해양수산부 어촌양식과 사무관
"작년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광어와 우럭의 폐사량이 늘어서 올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우럭도 봄철을 맞아서 출하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가격은 보합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일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올여름 바닷물 온도는 작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양식장 폐사를 줄이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 장치를 지원하고, 우럭과 광어의 조기 출하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참돔·숭어 등 대체 생선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행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르웨이 수입산 물량 1만 톤에 대해 0% 할당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비상대책반도 가동해 연안 고수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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