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는 실용성에 입각한 친환경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90% 이상이 재사용 가능한 자재로 쓰이는 등, 명실상부한 '녹색 G20' 회의로 치러집니다.
이번 행사의 코드는 실용과 친환경, 코리아.
이렇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외형보다는 검소하고 실용적인 측면에 방향을 맞춘 점이 눈에 띕니다.
지구촌의 경제 현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특히 신경을 쓴 점은 공간 배치.
지난 6월 토론토 회의 때 정상들의 층간 이동이 많았던 점을 개선해, 동선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회의장이나 휴식공간, 오찬장 등을 근접 배치해 제한된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아울러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환경 보호를 위해, 기획단계부터 각종 자재나 물품에 대한 재활용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자 행사장 조명에 LED를 사용하고, 공용차량으로 전기차가 사용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코리아 프리미엄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뤄집니다.
행사장 디자인이나 각종 만찬, 문화행사 등에서, 우리 전통문화는 물론 정보기술, 원전, 고속철도 등 첨단기술과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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