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금 청계천 일대에서는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세계 각국의 등불이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화합과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2만7천개의 등불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어둠이 내려？은 청계천 구석구석을 환화게 비춥니다.

서울 정상회의 참가국 국기와 2천개의 불빛으로, 움장함을 더한 'g20 성공기원등'이 화려하게 물위를 수놓습니다.

강미내(22) / 김소연(22) / 충남 아산시

"너무 이쁘고 물소리도 이쁘도 좋은 추억거리 남겼어요."

남다영(12) / 남석현(9) / 장정인(38) / 필리핀 교포

"아이들과 봐서 너무 좋았어요."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해외 명물들도 서울을 찾았습니다.

염마대왕을 등불로 만든 일본 고쇼가와라 지방의 '다치네푸타'와 중국 상해의 대표적 건물인 동방명주 타워와 금무대화를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옮겨놓은 '상해 예원축제등'은 이번 세계등축제를 계기로 처음으로 해외에 공개됐습니다.

우리 전통기법인 주마등으로 설치된 화합의 등과 초가집, 풍물놀이등..

한국문화와 생활상을 알리는 다양한 국내 작품들도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자리잡았습니다.

나파돈(37) / 칸니카(35) 태국 관광객

"아내와 한국에 온건 처음입니다. 경치와 조명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세계 24개국의 등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소원을 기원하며 물에 등을 띄우는 유등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화려한 불빛으로 청계천 가을밤을 수놓을 세계등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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