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G20 정상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자원과 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서울G20 정상회의와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이 크게 발전했다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러 확대정상회담)
“양국 관계가 정치, 사회, 문화, 군사, 동북아 평화면에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제우라늄 농축센터 등 대형사업 참여 요청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도 양국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러시아가 추진중인 국제 핵에너지 인프라 구축계획과 앙가르스크 국제우라늄 농축센터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한러 확대정상회담)
“양국은 합의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와 현대 기술 분야에서 효과적인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러시아 유전과 가스전, 광물자원 공동개발과 6자회담 재개, 서울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은 러시아 주재 한국기업인의 채류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는 협정 등 2개 협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등 9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