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CEO 120여명이 모이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오늘부터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주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호텔입니다.
'비즈니스 서밋' 첫 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 종일 정상급 CEO들의 릴레이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상업은행인 방코 히포테카리오를 시작으로, 일본의 다케다 제약, 세계 최대 풍력발전회사 베스타스 CEO 등이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무역·투자 부문에선 국제 사회의 보호 무역주의 흐름을 경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되찾기 위해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금융 부문에선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은 점진적으로 철회하고, 민간주도의 수요창출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는 환영리셉션과 만찬이 시작됐는데요.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CEO의 출신 지역과 식성, 특정식품에 대한 기피 등을 조사해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오전 8시20분부터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120여명의 CEO들은 러시아 대통령과 호주 총리 등 G20 정상 중 9명과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세계 실물경제를 움직이는 기업인들이 한 데 모여 직접 해법을 내놓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만큼, 세계의 관심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막식 현장에서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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