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돼지농가 두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서, 오늘 근처의 한우 농가에서도 추가로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농림수산식품부에 나와 있습니다.
Q>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A> 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저녁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추가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가는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8k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즉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가의 한우 5마리와 반경 500m이내에 있는 소 36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같은 지역에서 소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발생농장에서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돼지와 소 등 모두 140개 농가의 가축 3만2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고, 현재까지 돼지 5천여 마리를 처분한 상태입니다.
또 현재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20km 이내에 85개의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경북과 강원, 충북, 경남 등 4개 시.도의 가축시장을 폐쇄하는 한편, 발생 원인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농식품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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