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수도권으로 편입됐습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복선전철이 개통됐기 때문인데요.
이제 전철로 한시간 정도면 춘천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서울과 춘천을 오가던 추억의 열차 대신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착공한 지 꼭 11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상봉에서 춘천역까지 81.3km.
급행은 63분, 일반 전동차로도 79분이면 서울과 춘천을 오갈 수 있습니다.
당장 전철로 출퇴근이 가능해져 인구 분산과 지역개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제 서울과 춘천은 한 시간 거리입니다. 서울 강북에서 강남을 오가는 것보다 더 가깝습니다. 이제 주민 생활의 변화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상봉에서 춘천까지 2500원.
종전 무궁화호의 절반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상봉역에서는 지하철 7호선, 망우역은 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배차간격도 크게 줄어 출 퇴근 시간에는 12분, 그외 시간대와 주말은 20분 간격으로 하루 137회 운행합니다.
또 내년 말 경춘선에 시속 180km로 운행이 가능한 좌석형 고속전동차가 투입되면, 서울 춘천간 이동시간은 40분으로 단축됩니다.
특히 고속전동차의 종착역이 용산역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ktx를 타고 온 지방 승객들이 춘천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춘천과 가평 남양주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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