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와 아산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미 예방백신을 접종한 한우인데, 항체가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이달 말부터는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탄천면과 아산 신창면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과 18일 해당 지역 소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마무리 됐지만, 항체가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 효과가 최소 2주 이상 지나야 나타나는 만큼 이달 말부터 구제역도 완연한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온 예방백신 220만 마리분을 축산농가까지 당일 배송해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구제역은 모두 174건이 신고됐고 이가운데 129건은 양성,4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발생지자체는 모두7개 시·도 57개 시·군으로 20일 현재, 전체 살처분 대상 2백 3십만 마리 가운데 2백2십만 마리가 매몰처리 됐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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