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군고구마 장사를 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11년동안 기부한 돈은 무려 1억원이 넘습니다.
ubc 이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군고구마 장사가 한창입니다.
군고구마가 구수하게 익자 날개 돋힌듯 팔립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1~2천원 짜리 군고구마를 만원에서 5만원씩 주고 사갑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군고구마 장사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흐뭇한 마음입니다.
사람들이 힘을합쳐 지난 11년 동안 군고구마를 팔아 기부한 성금은 무려 1억원이 넘습니다.
어려운 이웃 위해 다양한 선행 펼쳐 이렇게 모은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수술비와 도시락 반찬, 교복비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실제 한 중국 동포 여성은 최근 무사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희망과 사랑을 담아 전해지는 군고구마는 매서운 겨울 추위 마저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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