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바우처나 관광바우처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시행중인데요.
인천 부평구 산곡4동 주민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소외계층에게 매달 외식기회를 마련해 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광역시 오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산곡4동 주민센터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푸드 파트너 시스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주민센터와 연계된 관내 음식점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무상으로 가족외식을 즐길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임종화 실무관 / 인천 산곡4동 주민센터
“갑자기 가장의 실직이나, 기타 사정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위기를 맞은 가정이 외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서 가족 모두가 자신감과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재 푸드 파트너에 참여한 식당은 총 5곳.
모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정의건 사장 / 제1호 '푸드 파트너'
“주위에 어려운 소외된 계층에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시스템이) 아주 좋은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편 산곡4동 관계자는 푸드 파트너 시스템이 음식 나눔 문화 확산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며, 타 음식점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Mint TV뉴스 오병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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