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 비해, 다문화학생 수는 해마다 6천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예비 학교가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한국어 교육 과정도 생깁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다문화 학생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도중에 입국한 학생이나 외국인 가정 자녀의 경우, 절반 가량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다문화학생 교육 선진화 방안은 이들을 학교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게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다문화학생은 정규 학교에 배치되기 전, 예비 학교에서 6개월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또 출입국관리소 외국인 등록부터 학교에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담 코디네이터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문화학생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과정이 정규 과목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위한 표준 교재와 학생용 한국어능력시험 개발을 올해 안으로 완료합니다.
대학과 연계해 수학, 예체능 등 5개 분야의 우수 학생 3백명을 육성하며, 맞춤형 멘토링과 이중언어강사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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