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에 피랍자 문제를 유보하고 북송 일본인 처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는 몽골에서 일본 측 관계자와 만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북일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송 일본인 처'는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만경봉호 등을 타고 북한에 건너간 재일조선인의 일본인 아내 천 800여 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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