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자 살인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계획적인 범죄로 드러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중국인 우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우연히 피해자와 몸이 부딪쳐 시비가 되자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납치했다고 범행동기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범행 장소인 집 앞 전신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씨가 밤에 귀가하던 피해자 앞에 갑자기 나타나 피해자를 밀치면서 집으로 끌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CCTV 확인결과 우씨가 계획된 범행을 했고, 시신을 훼손한 점으로 미뤄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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