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장을 앞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세계 최대의 옥외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수의 상징인 이 오르간으로 '바다의 소리'를 연주하는 열띤 경연대회가 펼쳐집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폐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에서, '바다의 소리'를 닮은 중저음 톤으로 명곡 '사랑과 기쁨'이 울려 퍼집니다.
6km 밖에서도 들려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 파이프 오르간은, 독일 파이프 오르간의 명가 헤이오르겔바우가 만들었습니다.
여수엑스포 공정률이 98%를 넘어서면서 엑스포의 랜드마크인 빅오와 파이프 오르간 등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고, 엑스포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 같은 관심을 지속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로 세계 최대의 옥외 파이프 오르간인 스카이타워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할 협연 경연대회를 열기로 하고, 대회에 참가할 연주자와 연주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양홍주 단장 / 스카이타워 사업단
“박람회 의미가 미래에 대한 보험과 같이 공유해 있는 만큼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서 숨어 있는 다양한 연주자를 발굴하고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열명 이하의 연주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신청서와 자유곡, 지정곡을 연주하는 동영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본선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수상자에겐 총 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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